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고객 비중을 늘리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자동차 부품 시장의 중심으로 나설 계획을 공개했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핵심으로 한 전략은 기업 가치와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 비중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비중 확대를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현재 부품 제조 부문에서 해외 완성차 고객 비중은 약 10%에 머물러 있다. 2033년까지 이 비율을 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상위 3개 업체에 포함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를 넘어 다양한 해외 고객사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비야디 등 글로벌 브랜드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고객 다변화 전략은 수익성 기반의 사업 구조 개선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중장기 성장 전략
현대모비스는 중장기적으로 매년 8%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5~6%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전동화, 전장, 샤시 안전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대응하는 기술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2027년 창사 50주년을 맞아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반으로 삼고 있다.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구한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고객 확대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출 성장 목표
현대모비스는 2027년까지 매년 8%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전동화와 전장 기술을 중심으로 매출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고객사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전기차 구동 시스템과 통합 제어 솔루션은 매출 증가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매출 증가는 투자 확대와 주주 환원 정책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사 현황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외 24개의 주요 완성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 비야디와 마힌드라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부품 제조 부문에서의 수주액은 2020년 18억 달러에서 2022년 92억 달러로 성장했다. 다양한 고객사와의 협력은 현대모비스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고객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전동화 기술 개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위한 구동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기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통합한 PE 시스템은 현대모비스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EREV 기술은 그룹사 전략에 맞춰 검증 및 설계 과정을 진행 중이다. 2026년 말까지 구동 시스템 양산을 목표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보급형 PE 시스템 개발은 다양한 전기차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형 전기차를 위한 250㎾급 시스템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소형 전기차 라인업
현대모비스는 소형 전기차를 겨냥한 PE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0㎾급 보급형 PE 시스템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160㎾급 대비 약 70%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유럽과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 전기차용 250㎾급 PE 시스템은 고급 전기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전기차 제품군은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라인업 확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장 솔루션 제공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전장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통합 제어 플랫폼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전장 기술이다. 북미 전기차 업체와 협업하여 SDV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전 링크'를 개발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내년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식 제동 시스템(EMB)과 전자식 조향장치(SBW)와 같은 첨단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샤시와 안전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장 솔루션은 미래형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
현대모비스는 주주환원율(TSR)을 현재 20%에서 3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향후 3년에 걸쳐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이러한 주주 환원 정책의 기반이 되고 있다. 투자 확대와 주주 환원의 균형을 통해 기업 가치를 재정립하려 하고 있다. 매출과 이익의 안정적인 동반 성장은 이러한 전략의 중요한 축이다.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기업 가치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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